공지사항

2017. 10. 5. 02:43

쇼베 크리에이티브 (테이크 원 컴퍼니)


2017년 4월 18일 입사


2017년 9월 30일 경영상의 이유로 권고사직



전직장에서 맘고생을 해서 그랬던가...


지인 2명(원 게임즈때 멤버들)이 본부장으로 있던 터라 마음편하게 지내자고 입사한 회사.


드라마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라 신기하기도 했고 재미있을거라 생각했었던...


배우 오디션에 참석했을때는 생각처럼 신기한 경험이었다는...



수영 선생이라는 중국 드라마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을 제작했으며 [연예 육성 시뮬레이션] 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도전했던...


특히 육성이 수영 선수를 기르는거라 자극이 되면서도 고생도 많이 하기도 한... (참고할 게임이 없어서 ㅎㅎ)



연예를 담당했던 이벤트와 엔딩에 대한 시스템을 본부장이 직접 맡아 진행하겠다고 해서 (캐릭터 인트로 포함)


그것을 제외한 모든 기획들을 3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기획했던...



일찍 출근 칼퇴근의 생활을 하였지만 하루 8시간 중에 7시간 이상은 정말 집중에서 일했던것 같다. 


집에서보면 녹초가 되어 바로 자곤 했는데... 


보통은 2-3시간 집중해서 일했던것 같은데 이곳에서는 들어가자 마자 기획을 기다리던 그래픽팀과 프로그램팀의 요청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진도를 뺄수가 없었던...


그래서 인지 7월부터 기획팀은 QA 위주의 작업만 진행했었다는..



하지만 중국측 사정에 의해 프로젝트는 드랍되고 마는데...



그렇게 3주간 옆에 팀 프로젝트에 지원을 나갔다가 작업 중에 권고사직을 ^^


아무리 그래도 26일날 저녁에 30일부로 나가주세요 라는건 좀... 그것도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양 빠지게 시리 ... (지인 2명이 본부장이면 뭐하나...)


그런줄도 모르고 참 옆에 팀 작업은 성심 성의껏 지원을 했어요... ㅎㅎ



사람보고 입사를 했으나 그만두고 싶었던 회사.


프로젝트에 애정이 생겨 참고 참았지만 뭐 결론은 쉬원 섭섭했던 회사.



갈수록 회사 보는 눈이 낮아지는거 같아서 참... 스스로에게 걱정이 많은듯 하다.



그래도 완소 기획팀원들은 잊지 못할듯 함 ㅎㅎ



※ 특이 사항


- 점심을 제공함. (7천원. 지정된 식당이 4군데 있음)


- 1분이라도 지각하면 0.25 연차가 바로 삭감됨. 

 : 이 사실을 알았을때 본부장에게 이게 뭐냐고 했더니 바꿀거라고 했는데 ㅎㅎ 뭐 퇴사전까지 바뀌지 않았던... 이때 그냥 나왔어야 했는데...

 : 6개월 동안 4번 지각하여 하루 연차가 깍임. 

 : 2번은 언주역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입사 첫주에 지각 - 선정릉역에서 특급과 일반 열차 때문에 열차 간격이 10분 정도 됨. 일반만 타야 되어서...

 : 2번은 죽전역에서 차가 막혀서 (2-3개월에 한번씩 미친듯이 막힐 때가 있음. 15 ~ 20분 거리가 50분 넘게 걸리면 짤 없이 지각...)


- 1시간 30분 늦게 오면 무조건 반차가 깍임. 

 : 오전에 병원이라도 다녀오면 무조건 반차가 날라감.

 : 단국대 치과 병원에서 신경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매번 반차쓰고 다님. 

 : 오전에 삶의 여유가 좀 없음.


- 오전 반차는 10시부터 2시까지, 오후 반차는 2시부터 7시까지.

 : 치과 때문에 오전 반차 쓰고 12시경에 출근한적도 있음. (이른 아침에 원장님 예약을 잡아 둬서 바꿀수가 없었다는...)


- 분리 수거를 직원들이 당번을 정해서 함. 금요일 6시 30분에는 사무실 청소도 전 직원이 함. 


- 사무 공간이 넓지 않음. 입사 때 종이 가방에 짐 챙겨 갔는데... 그 종이 가방이 내 서랍장이 됨. (사달라고 하면 아마도 사줬겠지만... 놓을 곳이 없었음)

 : 뭐랄까... 바른손 때 받은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아서 담당자에게 연락했더니 메모리 빼서 딱은후 사용하라고 했던게 생각나는... 좀 짠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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