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2017. 8. 12. 23:16

마눌님께서 갑자기 말씀하셨다.


"오빤 개밥먹기 얼마나 해?"


잉? 개밥먹기?


이게 뭔소린가 했다. [뽀미에게 밥을 얼마나 주냐?] 라는 질문인가? 라는 생각도 ㅎㅎ



헌데 알고보니 개밥 먹기란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자신이 직접 사용해 보는걸 말하는 거였다.



즉, 자기가 기획한걸 얼마나 테스트 해보냐는 질문이다.


자기 회사에서는 자주 쓰는 용어라는데... 난 처음들어봤다. 이바닥에 17년간 있으면서 말이다 ㅎㅎ. 


플머가 아니라서 그런가? ㅎㅎ



어쨌거나 뭐 본인이 기획한 것이 프로그램팀에 의해 구현이 되면 테스트를 통해 


버그 리포트를 작성하여 담당 프로그래머에게 주는걸 기본으로 하고 있다. 


QA팀에 가기전에 담당자가 가능한 많은 테스트를 해서 완성도를 높이는건 당연한 거니까. (물론 이런걸 안하는 분들이 많지 ㅎㅎ)


그래서 특정 기간에는 (담당했던 기획이 구현된 순간부터) 꾸준하게 개밥 먹기를 실천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지난달부터 쭈욱 개밥먹기 중이네 ㅎㅎ